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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4 - 후루사또 (명동) 회사가 시청주변인 관계로 퇴근 후에 명동을 가는 일이 잦다. 명동을 갈 때마다 고민을 하는 것이.. '수많은 음식점 중에 어느 곳을 들어갈까' 이다. 명동에 있는 수많은 일본라면 가게 중에 오늘은 '후루사또'를 선택했다. 마주보고(약간 빗겨서) 있는 건물에 매장을 두고 있는 곳으로 매번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곳. 일본 라면집에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치미통- 일본라면은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느끼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을 고려해서 시치미를 넣어먹는 것도 좋다고 본다. 시치미 없는 일본라면집은 뭔가- 좀-ㅋㅋ 원래는 소유라면을 즐기는 편인데. 전일 음주로 인하여 후루사또 짬뽕을 주문. 큼직한 해물들이 들어있다. 어떤 일본라면집에 가면 아주 많이 재료를 아낀 곳들이 있는데. 그럴땐 정말이지 눈.. 더보기
091017 - 강화도 여행 강화도로 하염없이 고고- 바다와 하늘을 찍고 있으면 그냥 나도 뭔가 있어보이는데. 막상 사진찍어놓은 걸 보면. 한숨만-_- 역시 카메라를 바꿔야 할까?ㅋ 로모로 찍은거 빨리 현상해야 할텐데- 해가 뉘엿뉘엿 저가는 바닷가.. 오늘따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하늘도 높은 것이 영락없는 가을 하늘. 해가 져가면서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낙조가 형성된다. 어두운 땅과 밝은 하늘. 구름과 하늘과 바다 내 바로 발밑에서 부서지는 파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강화도의 가을바다.. 더보기
인생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 세상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아니면 안되는 것 처럼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가는 사람들. 그들은 언젠가 남들이 자신의 희생을 알아줄 거라 믿으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노력한 만큼의 대우와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들은 무의식중에 희생을 대가로 애정을 갈구하고 희생으로 상대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함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고마움보다는 왠지 편치않은 감정을 느끼고 거리를 두게 된다. 도덕적자학증 + 과대자기 의 산물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잃게 된다. 당신의 그 자체를 사랑해줄 타인을 얻을 기회를 잃는다. 결국은 자신의 희생에서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분노를 느끼게되고 그 결과 만성적 공허와 우울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더보기
090724 - 인천 차이나타운 : 자금성 지난 여름 차이나타운으로 놀러갔을 때 저녁을 먹으러 음식점들을 찾은 적이 있다. 차이나타운 = 공화춘 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팽배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남들이 다하면 안하는 이상한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적어도 나의 입에는 공화춘의 짜장은 그냥 동네 짜장 정도였던 것 같다. (사실 머... 차이나타운 맛이 옛날과는 달라졌다..-_-+) 하여. 그날은 그 옆에 나름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자금성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자금성도 입소문이 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실정. 어쩌면 좋은 자리에 위치해서 인지도 모른다. 공화춘의 오른쪽 차이나타운 메인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요리를 먹는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 더 좋은 재료로 만든 중국요리를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아닐까.. 더보기
살빼기 계획 2 (09.10.28) 저번에 한번 걷고나니 기분도 괜찮고 해서 여기저기 둘러볼 계획. 뭐 꼭 외국 여행하는 기분이던데.. 한번도 안가본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나름 즐거운 것 같다. 내가 이정도면 되겠다고 느끼는 거리는 5.5km 정도인 듯하다.. 다음에는 남산을 넘어볼까나-ㅎ 터널안에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잘 만들어져있었으면 좋겠다.ㅎ 더보기
Exhausted 체력도 바닥인 것 같고. 인내심도 바닥인 것 같은데. 옥상에 올라가서 하품 한번 늘어지게 하고나면 괜찮을까? 뭘 하면 즐거웠었는지 그것 마저 읽어버린 것 같은 일상. 이 시간에 벌써 내일을 걱정하고 있구나. 휴- 더보기
살빼기 계획 더이상 불어나는 살들을 방치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퇴근길에 걸어가다가 버스타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옷도 불편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복병이지만. 더이상 이 꼴로 살 수는 없기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서울 구경도 하고 좋지 않을까??? 오늘의 코스는 짜잔- 네이버 예상시간보다 약 39분을 단축한 1시간 만의이동- 6.59km에 한 시간이니까 계산하기도 쉽네 시속 6.5km/h ㅋㅋ 내일은 어느 루트를 이용해볼까라고 생각했으나.. 약속. 역시 다이어트의 최고 복병은 약속과 과식- 휴-;; 더보기
iriver STORY에 대한 단상 iriver STORY를 손에 쥔지 만으로 2일이 지났다. 2일정도를 지나면서 느낀 짧은 생각들. 1. 한번 충전으로 9000 view?! 한번 충전으로 9000 view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문구는 지독하게도 진실인 듯 하다. 역설하면 순수하게 책만을 볼 때 나올 수 있는 수치인 것 같다. 처음 STORY를 완충하고 2일이 지났는데. 한칸-두칸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나는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책을 보거나 만화를 보고 있다. 지독하게도 진실된 스펙공개였던 것 같다. 2. JPG의 처리속도는?! 다른 e-book을 써보지 않아서 빠르다 빠르지 않다의 판정은 불가능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조금 늦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무지의 산물인지는 모르겠으나. JPG를 처리하는 속도는 조금 불만족스러운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