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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0615 - 명동 산동교자 전에도 피를 토하며 말했던 회사앞 이상한 맛집들은 여전히 대기번호가 50번이 넘는다-_- 진주회관은 날이 더워지면서. 진짜 가관이다. 암튼 오늘은 친구와 산동교자로 향한다. 기본 상차림. 조촐하게 그릇 두개, 물컵 두개, 단무지와 양파 오늘의 특별초대 손님 빼갈씨. 오늘의 메인요리 오향장육 등장-! 파와 마늘 아래 숨어있는 돼지고기. 그리고 그 밑에 나에겐 무용지물 오이. 요 까맣고 포동거리는 녀석이 바로 오향장. 고기깔고. 파와 마늘 얹고 그위에 오향장 얹으면 완성.ㅋ 그리고 계란국. 장육이 친구 물만두. 요 두개는 기본 옵션으로 시켜주면 좋다. 처음 왔을때 보단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아직 괜찮은 가격들. 소주 안주가 조금 부족해서 짬뽕도 추가. 가도가도 맘에 드는 곳.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 더보기
100413 - 시청 참맛집 시청 주변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있다. 이 중에서 이해 안되게 장사가 잘되는 집도 있고 이해 안되게 망해나가는 집들도 있다. 그 와중에 새로 개업한 집을 과장님의 소개로 찾아가 봤다. 이른바 '참맛집'이다. 이름도 거창하게 참맛집. 개업한 지 얼마 안되서 깔끔한 분위기.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메뉴는 계속 개발되어서 추가 중 이다. 그렇다고 장사 안되서 아무거나 막하고 있는 집은 아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홍합탕 (일정 금액을 넘기는 음식을 주문했을시.. 인듯?) 홍합탕이야 어디가나 비슷하지만 깔끔한 국물이 늘 좋다. 해물찜. 해물찜을 제대로 못하는 집에 가면. 콩나물이 설 익었거나. 너무 쪄서 흐물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딱 맞게 잘 쪄졌다. 내용물도 튼실. 손바닥 반만한 소라도 들어있고. 과장.. 더보기
100312 - 산동교자 오향장육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본 건 2005년 여름이었다. 회사에 입사를 확정하고 지도선배라는 분의 초대로 갔던 그곳. 지금은 그 명성이 얼룩져서 그때 그맛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명성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시청에 근무하는 나에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두개 있다. 하나는 진주회관이고 또 하나는 놀부족발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가며 먹는지 알 수 없는 곳이다. 친절한 것도 아니고. 거기서 먹을 수 있는 특이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배가 후배를 데려가고 그게 아무 이유없이 이어지고. 책자에 홍보되고. 뭐 그런가보다. 놀부족발이라는 곳은 오향족발이 유명하다. 근데 오향장이 안나온다.-_-? 뭔가 이상하잖아. 내가 좋아하는 오향장육집은 명동에 있는 산동교자.. 더보기
100301 - 마포 마포나루 내가 인연이 되어 마포를 2년전 부터 자구 가고 있는데 마포에는 음식점이 참 많다. 고기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음식특구라고 여름에는 아예 길을 막고 행사도 한다. 오늘은 그 반대편에 있는 마포나루를 가본다. 야들 야들 돼지고기와 상큼한 보쌈김치.. 보고 있어도 입가에 침이 고인다. 보쌈김치에 돼지고기 한점 얹어서 마늘 한쪽 고추한조각... @ㅠ@)b 질 수 없다-! 해물파전-! 여기에 동동주까지 합치면.. 여기가 천국- 매번 가도 맛있는 마포나루-!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091122 - 동해도 여의도점 초밥을 좋아하는 내가 회전초밥집을 가는 것은 마치 기름을 얹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 이전부터 나의 이런 배고픔(?)을 달래주던 곳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동해도-! 40분에 무제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이곳은 을지로입구역, 강남역, 그리고 여의도 점에 존재한다. 두곳은 이미 가봤으니. 오늘은 여의도점으로 향한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어디나 비슷하다. 간단한 샐러드, 미소국, 따뜻한 녹차 본격적으로 시작해 본다.하하하 특이한 것은 초반에 왕창 달리고 있는데.. 여의도점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시간제한이 없다는 것-_- 19,000원 (VAT 별도)에 계속 초밥을 즐길 수 있다. 좋아라하는 청어. 아 나는 요 톡톡터지는 맛이 너무 좋다-ㅎㅎ 가리비 초밥 남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문어 초밥 동석한 분을 .. 더보기
091014 - 후루사또 (명동) 회사가 시청주변인 관계로 퇴근 후에 명동을 가는 일이 잦다. 명동을 갈 때마다 고민을 하는 것이.. '수많은 음식점 중에 어느 곳을 들어갈까' 이다. 명동에 있는 수많은 일본라면 가게 중에 오늘은 '후루사또'를 선택했다. 마주보고(약간 빗겨서) 있는 건물에 매장을 두고 있는 곳으로 매번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곳. 일본 라면집에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치미통- 일본라면은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느끼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을 고려해서 시치미를 넣어먹는 것도 좋다고 본다. 시치미 없는 일본라면집은 뭔가- 좀-ㅋㅋ 원래는 소유라면을 즐기는 편인데. 전일 음주로 인하여 후루사또 짬뽕을 주문. 큼직한 해물들이 들어있다. 어떤 일본라면집에 가면 아주 많이 재료를 아낀 곳들이 있는데. 그럴땐 정말이지 눈.. 더보기
090925 - 이수역 : 낙성곱창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수도 없지만. 상위권에 랭크되는 녀석 중에 하나가 바로 곱창일 것 같다 맛있다는 곱창은 찾아가서 먹는 편인데. 이번에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쫄랑 쫄랑 따라간 곳이 있다. 이수역에서 내방역쪽으로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낙성곱창이 그 주인공- 내가 좋아하는 간과 천엽. 혹시 혐오스러워 하실 분이 있을까바 더보기로 잠금. 싱싱한 간과 천엽이 부탁만 잘하면 계속-ㅎㅎㅎ 국물이 맛있는 선지국. 큼지막한 선지가 실하게 첨벙-!ㅎㅎ 곱창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추님. 큼지막하게 턱턱 썰어놓은 것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다. 참치를 먹을때나 곱창을 먹을 때 나는 청하를 좋아한다. 미묘한 맛을 느끼고 싶은데 소주는 혀의 감각을 둔하게 하기 때문. 뭐..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상관.. 더보기
090722 - 대치동 웰컴 투 조개골 교육이라 역삼에서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데. 때마침 본사쪽으로 출근하신 선배님의 호출. 그리하여 쫄래 쫄래 따라간 곳. 웰컴 투 조개골 그 위치가 참으로 기이한 것이 대치동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실아파트 10,11동 맞은편 남서울상가 1층 뒷편 굉장히 평범한 동네 상가의 가게 분위기 하지만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의 포스.. 쓸데없는 메뉴는 띄어버린 이 집만의 자존심.ㅋ 유일한 메뉴인 조개 맑은 탕 저기 보이는 저 가리비의 크기는 왠만한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다. 실하게 꽉차있는 가리비를 하나 건져본다. 껍질이 커서 큰 가리비알이 돋보이질 않는다. 탕에 들어있는 전복 한개. 사이좋게 나눠서 얌냠.ㅋㅋ 남은 때깔 고운 전복껍데기. 김치는 국내산이 아닌듯-? 마무리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