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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인생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 세상을 숙제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아니면 안되는 것 처럼 세상의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가는 사람들. 그들은 언젠가 남들이 자신의 희생을 알아줄 거라 믿으며 힘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노력한 만큼의 대우와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들은 무의식중에 희생을 대가로 애정을 갈구하고 희생으로 상대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함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고마움보다는 왠지 편치않은 감정을 느끼고 거리를 두게 된다. 도덕적자학증 + 과대자기 의 산물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잃게 된다. 당신의 그 자체를 사랑해줄 타인을 얻을 기회를 잃는다. 결국은 자신의 희생에서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분노를 느끼게되고 그 결과 만성적 공허와 우울에 빠질 수 밖에 없다. .. 더보기
090724 - 인천 차이나타운 : 자금성 지난 여름 차이나타운으로 놀러갔을 때 저녁을 먹으러 음식점들을 찾은 적이 있다. 차이나타운 = 공화춘 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팽배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남들이 다하면 안하는 이상한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적어도 나의 입에는 공화춘의 짜장은 그냥 동네 짜장 정도였던 것 같다. (사실 머... 차이나타운 맛이 옛날과는 달라졌다..-_-+) 하여. 그날은 그 옆에 나름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자금성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자금성도 입소문이 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실정. 어쩌면 좋은 자리에 위치해서 인지도 모른다. 공화춘의 오른쪽 차이나타운 메인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요리를 먹는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 더 좋은 재료로 만든 중국요리를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아닐까.. 더보기
살빼기 계획 2 (09.10.28) 저번에 한번 걷고나니 기분도 괜찮고 해서 여기저기 둘러볼 계획. 뭐 꼭 외국 여행하는 기분이던데.. 한번도 안가본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나름 즐거운 것 같다. 내가 이정도면 되겠다고 느끼는 거리는 5.5km 정도인 듯하다.. 다음에는 남산을 넘어볼까나-ㅎ 터널안에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잘 만들어져있었으면 좋겠다.ㅎ 더보기
Exhausted 체력도 바닥인 것 같고. 인내심도 바닥인 것 같은데. 옥상에 올라가서 하품 한번 늘어지게 하고나면 괜찮을까? 뭘 하면 즐거웠었는지 그것 마저 읽어버린 것 같은 일상. 이 시간에 벌써 내일을 걱정하고 있구나. 휴- 더보기
살빼기 계획 더이상 불어나는 살들을 방치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퇴근길에 걸어가다가 버스타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옷도 불편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복병이지만. 더이상 이 꼴로 살 수는 없기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서울 구경도 하고 좋지 않을까??? 오늘의 코스는 짜잔- 네이버 예상시간보다 약 39분을 단축한 1시간 만의이동- 6.59km에 한 시간이니까 계산하기도 쉽네 시속 6.5km/h ㅋㅋ 내일은 어느 루트를 이용해볼까라고 생각했으나.. 약속. 역시 다이어트의 최고 복병은 약속과 과식- 휴-;; 더보기
090925 - 이수역 : 낙성곱창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수도 없지만. 상위권에 랭크되는 녀석 중에 하나가 바로 곱창일 것 같다 맛있다는 곱창은 찾아가서 먹는 편인데. 이번에 회사 선배의 추천으로 쫄랑 쫄랑 따라간 곳이 있다. 이수역에서 내방역쪽으로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낙성곱창이 그 주인공- 내가 좋아하는 간과 천엽. 혹시 혐오스러워 하실 분이 있을까바 더보기로 잠금. 싱싱한 간과 천엽이 부탁만 잘하면 계속-ㅎㅎㅎ 국물이 맛있는 선지국. 큼지막한 선지가 실하게 첨벙-!ㅎㅎ 곱창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추님. 큼지막하게 턱턱 썰어놓은 것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다. 참치를 먹을때나 곱창을 먹을 때 나는 청하를 좋아한다. 미묘한 맛을 느끼고 싶은데 소주는 혀의 감각을 둔하게 하기 때문. 뭐.. 하지만.. 나의 의지와는 상관.. 더보기
090722 - 대치동 웰컴 투 조개골 교육이라 역삼에서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데. 때마침 본사쪽으로 출근하신 선배님의 호출. 그리하여 쫄래 쫄래 따라간 곳. 웰컴 투 조개골 그 위치가 참으로 기이한 것이 대치동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실아파트 10,11동 맞은편 남서울상가 1층 뒷편 굉장히 평범한 동네 상가의 가게 분위기 하지만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의 포스.. 쓸데없는 메뉴는 띄어버린 이 집만의 자존심.ㅋ 유일한 메뉴인 조개 맑은 탕 저기 보이는 저 가리비의 크기는 왠만한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다. 실하게 꽉차있는 가리비를 하나 건져본다. 껍질이 커서 큰 가리비알이 돋보이질 않는다. 탕에 들어있는 전복 한개. 사이좋게 나눠서 얌냠.ㅋㅋ 남은 때깔 고운 전복껍데기. 김치는 국내산이 아닌듯-? 마무리 라.. 더보기
090710 - 청담동 육회본좌 집에서 압구정으로 내려가는 길. 영동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육회본좌 논현점. 청담동에 뮤지컬을 보러 갈 일이 있어서. 간단한 저녁을 먹기 위해서 들렀다. 실내장식이 특이한데. 딱히 뭘 뜻하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육회음식점 치고는 깔끔한 느낌. 근데 이날 카드리더기가 뭐가 안되서 옆에서 굉장히 분주했다는.. 옆에 사람들에 엄청 신경쓰는 나로써는 엄청 신경쓰여서 원.. 들어보니 전화요금이 체납되서 전화가 끊긴 것 같던데. 정확하진 않음.ㅋ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부추무침(절임). 부추가 숨이 살아있는 것이 상큼하다.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국물. 고기가 들어있긴 한데. 조금 야박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맛은 괜찮아서 일단 오케이-ㅋ 육회 한접시 가격대비 괜찮은 양과 맛. 25,000원이였던 것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