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몽마르트 언덕에 가본적은 없지만..
동피랑이라는 곳은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인 것 같다.
동피랑으로 가기 위해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발견한 꽃
2월인데도 넌 참 이쁘게 피었구나-ㅎ
입구에 있는 가로등과 전신주
동피랑의 벽은 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꾸며져 있다.
동피랑이란 '동쪽벼랑'이란 뜻인데
통영의 달동네로 통영시에서는 철거할 예정이였으나.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대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달동네 집 벽에 벽화를 그리게 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물론 철거 계획은 철회되었다.
아름다운 골목길의 모습
이 여자분은 누워서 소주를 드시고 계십니다.
동피랑 고냥이-
너도 뭔가 달라보인다?ㅎㅎㅎ
'동피랑엔 꿈이 살고 있습니다'
'공존'
물고기는 무엇에 빠져들었을까요..
굴뚝을 통해서 나가는 연기야 안녕-!
여긴 환타지 통영이라는 군요.
서로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서로를 사랑하는 기린들
화장실마저 조화로와 보이는 이곳-
좁은 골목만 보면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
저 하얀 운동화는 그 주인의 신발인듯-
주인이 떠나버린 집의 마당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한 낮에도 으스스하다
앞발들고 안녕하는 돼지-
동피랑은 뒤로하려는 우리 앞에 나타난 강아지-!
강아지는 역시 종을 알수없는 강아지가 더 이쁜듯-ㅎ
고놈 참 잘생겼네..
근데 너 좀 씻어라- 냄새가 너무 강해요-ㅎㅎ
나는 쓰레기통입니다.
동피랑을 떠나면서 아쉬운 마음에 찍은 마지막 사진
참 예뻤던 그 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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