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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sToRy/2009_통영

090206 - 통영여행 : 해저터널과 다찌

부모님께서 매년 한번씩 가족여행을 가자고 하셨었는데.
올해는 경제상황이 너무 안좋은 관계로.
국내여행을 택했다.
2월 초에 갔던 여행 사진을 지금에야 올리는 나도.
참- 대단허다..ㅎㅎ

아무튼 금요일밤 회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숙소인 충무 마리나 호텔에 가는 길목에 있는 해저터널에 들렸다

해저터널의 입구에서 인증 샷-
로모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 조명은 꺼지고 말았다 -_-;;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가는 가족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설

해저터널이 만들어진 배경과 공법을 설명해놓았다.

통영운하를 가운데두고 바라본 야경.
너무 늦어서 조명이 다 꺼져버린듯-

아쉬움을 뒤로하고 통영명물 다찌로 향한다.
다찌란 음식메뉴마다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人당 얼마의 가격에 안주와 술이 세팅되고.
술을 추가할 때 마다 안주가 조금씩 추가되는 시스템이다.

s6500와 더불어 여행을 함께해준 로모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게다리 찜

갑자기 속이 안좋아지신 동생은 활명수로 속을 달래고
나는 맥주로 시작

군수라는 해산물.
나도 해산물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 것은 처음.
쫀득 쫀득 하니 맛이 좋다.

이름을 알수 없는 생선조림.
뭐라 말해주시는데 사실상 잘 안들린다.
사투리가 심하시다.

짜잔-! 소라찜-!

지역소주 화이트님

굴굴-! 통영은 굴이 유명하다.
알도 굵고 싱싱-!

멸치회-
멸치가 저렇게 컸나??

해초무침 - 톳

맛있는 회 3총사-!

개불, 키조개 관자, 그리고 돌멍게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돌멍게-
향이 짙다-

미더덕님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물고기 님들

양념 장어구이

산낙지가 꼬물꼬물

장어 내장-
쌉쌀하니 맛이 좋다

아주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만들고 있는 돌멍게주

계절의 산물 과메기

바지락 떡국

간장게장- 짜지 않아요-

약간 얼어있어서 녹이는 동생님-

전복회-

카메라에 담지 못한 음식들이 몇개 더 있었던것 같은데-
위의 모든 음식들이 8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제공되었다..
4인기준 한상에 6만원 추가로 2만원을 더드리고 안주를 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미 2시를 넘긴 시간.. 자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