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히메지로 갔다가 고베로 돌아오는 하루간의 여정
여행을 다녀와서 바로바로 정리해야 하는데.
바쁜일도 없이 하루 이틀 미루다가 어느새 2년이 지났다-ㅎ
그래도 더듬 더듬 기억을 더듬어 정리해놔야겠다.
여행은 꺼내보고 추억하라고 다녀오는 거니까.
어제 마트에서 사온 음식으로 아침을 혼자 대충 챙겨먹고 기차역으로 향한다.
10시 25분 차를 히메지를 향해서 달려갈 예정.
갑자기 옆에서 경찰(?)들에 의해 검거되는 아저씨..
야쿠자이려나.. 헌병마냥.. 방사형의 바지 아랫단이 굉장히 인상적..
왔구나- 냉큼 타자 훅훅-!
히메지로 가는 열차의 내부 모습.
일본은 기차마다 모양이 다 달라서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히메지 역에 내려서 살짝 걷다보니 멀리 히메지 성이 보인다.
첫인상은 "하얗구나"..
날 맞이하시는 가게 앞 고양이씨.
히메지성이 눈 앞에 들어온다.
적의 침입을 대비하여 성주변에 파놓은듯한 호수(?)
이 다리를 건너면 성 안쪽으로-
근데 신축인듯??
히메지성에 소풍 온 일본 꼬맹이들-
얘들아 독도는 한국 땅이다.ㅋ
히메지성의 모습..
생각보다 훨씬 하얀 모습에 감탄-ㅎ
적의 침입을 막는 철문.
내려가는 길이 아니다-ㅎ
분명히 성을 올라가는 길인데 내리막처러 되어있다-
옆에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서 들어보니.
적이 침입했을때 한번에 성의 상층부까지 올라오는 것을 교란하기 위한
고도의 건축기법이라고-
성의 내부 모습.
생각보다 낮고 넓은 내부다.
오르고 또오르고-;;
최상층인 6층에서 내려다본 시내의 모습
천수각의 요도가 설명되어있다.
총 6층으로 이루어진 구조-
히메지 성 옆에 있는 일본식 정원 고코엔..
겨울이라 정말 아쉬웠던 곳-
앙상한 나무가지들에게서는 아름다움을 느끼기 힘들었다.
테마를 정해놓고 테마에 맞는 일본식 정원을 꾸며 놓았다.
정원으로 돈버는 당신들은 엘리트-!
일정이 빠듯하여 고베로 향하던 중 지나게된 기모노 가게..
294,000엔이라.. 당시 10엔이 100원이니까.. 294만원인건가??ㅎㅎ
저 아가씨는 유명한 아가씬가-??
고베에서도 산노미야역에 도착해서 총총 걸음으로 향한 곳은 기타노이진칸 거리.
과거 외국의 영사들이나 부자들이 살았던 거리.
박물관처럼 만들어서 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거리다.
영국관이 보이고.
프랑스관이 보인다.
그들이 살았던 모습을 그대로 남겨놓았다.
영국관 내부의 모습-
박제가 아주.ㅋ
집에 이런 바가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다.
친구들이랑 놀긴 좋겠는데?
돈받고 팔아야 하나?ㅎ
서재나 회의실 머 그런 용도겠지?
당당하게 'Student'를 받아낸 차군.ㅋㅋㅋ
먼 애들을 잡아가지고 이렇게 세워났다냐.
박제는 왠지 봐도 봐도 기분 나쁘다.
간단하게 기타노이진칸 견학을 마친 후 차이나 타운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발견한 거리 장식.
추운겨울 알록달록 꽃들이 눈에 확들어오고-
그옆에 조형물도 예쁘고
차이나타운 가는 버스안에서 내릴때 표를 받는 안내양 아가씨.
쳐다볼때 찍으면 무서우니까 도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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