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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fOoDsTufF sToRy

081125 : 멘무샤 iN 북창동

태평로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라면집 멘무사 북창동점을 가보았다

퇴근길에 선배님과 참치를 먹으러 갈까 하다가..
다시 회사로 들어오셔야 한다는 사실에 탄식을 금치 못하며
참치대신 회사 근처에 생긴 라면집을 가기로 했다-
麵武士(멘무사)라는 거창한 이름의 가게이다.
'라면무사'라는 뜻으로 일본라면 최고의 자리를 지킨다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란다.
호아빈으로 잘 알려져있는 프렌차이즈회사의 두번째 브랜드라는군.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본다.(가게 외관을 찍지 못했다.. 그래도 워낙 특이한 가게라 눈에는 확 띈다.ㅎ)
내부의 모습은 파는 음식의 분위기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 
2층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서있는 무사의 복장이 이채롭다

메뉴판. 위쪽은 안주류 아래쪽은 식사류다.
식사류는 라면과 덮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주는 주로 탕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일단 간단하게 아사히 생맥주를 한잔 시켜놓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려 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소유라멘

계란 한덩이를 접시에 덜고 면과 차슈를 턱하니 올려놓으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국물이 지나치게 짜지도 않고 차슈에도 알맞게 간이 되어있어서
기분 좋은 맛이 난다.

또 하나의 주문 메뉴인 문어 볶음밥-

라면 한 젓가락 후루룩-!

밥 한 숟가락 꿀꺽-!

굉장히 특색있는 맛을 보여주는 문어볶음밥.
동행하신 선배님의 타고난 식견으로는 산초가루가 아닐까라는 의견을 주셧다..
매콤하면서도 코를 쏘는 맛의 정체는 무엇일까???

내 뒤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늕 무사님.ㅎㅎㅎ

필 받은 두사람 주문한 음식을 다 먹어치우고-
나가사키 짬뽕을 추가 주문한다-

시원한 국물과 해산물 그리고 큼직한 해물이 맘에 쏙든 나가사키 짬뽕

간만에 맛있는 라면 집 발견에 훈훈한 저녁시간을 보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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