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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뺄꺼야?

100413 - 시청 참맛집 시청 주변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있다. 이 중에서 이해 안되게 장사가 잘되는 집도 있고 이해 안되게 망해나가는 집들도 있다. 그 와중에 새로 개업한 집을 과장님의 소개로 찾아가 봤다. 이른바 '참맛집'이다. 이름도 거창하게 참맛집. 개업한 지 얼마 안되서 깔끔한 분위기.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메뉴는 계속 개발되어서 추가 중 이다. 그렇다고 장사 안되서 아무거나 막하고 있는 집은 아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홍합탕 (일정 금액을 넘기는 음식을 주문했을시.. 인듯?) 홍합탕이야 어디가나 비슷하지만 깔끔한 국물이 늘 좋다. 해물찜. 해물찜을 제대로 못하는 집에 가면. 콩나물이 설 익었거나. 너무 쪄서 흐물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딱 맞게 잘 쪄졌다. 내용물도 튼실. 손바닥 반만한 소라도 들어있고. 과장.. 더보기
100312 - 산동교자 오향장육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본 건 2005년 여름이었다. 회사에 입사를 확정하고 지도선배라는 분의 초대로 갔던 그곳. 지금은 그 명성이 얼룩져서 그때 그맛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명성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시청에 근무하는 나에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두개 있다. 하나는 진주회관이고 또 하나는 놀부족발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가며 먹는지 알 수 없는 곳이다. 친절한 것도 아니고. 거기서 먹을 수 있는 특이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배가 후배를 데려가고 그게 아무 이유없이 이어지고. 책자에 홍보되고. 뭐 그런가보다. 놀부족발이라는 곳은 오향족발이 유명하다. 근데 오향장이 안나온다.-_-? 뭔가 이상하잖아. 내가 좋아하는 오향장육집은 명동에 있는 산동교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