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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향장육

100615 - 명동 산동교자 전에도 피를 토하며 말했던 회사앞 이상한 맛집들은 여전히 대기번호가 50번이 넘는다-_- 진주회관은 날이 더워지면서. 진짜 가관이다. 암튼 오늘은 친구와 산동교자로 향한다. 기본 상차림. 조촐하게 그릇 두개, 물컵 두개, 단무지와 양파 오늘의 특별초대 손님 빼갈씨. 오늘의 메인요리 오향장육 등장-! 파와 마늘 아래 숨어있는 돼지고기. 그리고 그 밑에 나에겐 무용지물 오이. 요 까맣고 포동거리는 녀석이 바로 오향장. 고기깔고. 파와 마늘 얹고 그위에 오향장 얹으면 완성.ㅋ 그리고 계란국. 장육이 친구 물만두. 요 두개는 기본 옵션으로 시켜주면 좋다. 처음 왔을때 보단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아직 괜찮은 가격들. 소주 안주가 조금 부족해서 짬뽕도 추가. 가도가도 맘에 드는 곳.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 더보기
100312 - 산동교자 오향장육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본 건 2005년 여름이었다. 회사에 입사를 확정하고 지도선배라는 분의 초대로 갔던 그곳. 지금은 그 명성이 얼룩져서 그때 그맛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명성으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시청에 근무하는 나에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두개 있다. 하나는 진주회관이고 또 하나는 놀부족발이다. 도대체 왜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가며 먹는지 알 수 없는 곳이다. 친절한 것도 아니고. 거기서 먹을 수 있는 특이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배가 후배를 데려가고 그게 아무 이유없이 이어지고. 책자에 홍보되고. 뭐 그런가보다. 놀부족발이라는 곳은 오향족발이 유명하다. 근데 오향장이 안나온다.-_-? 뭔가 이상하잖아. 내가 좋아하는 오향장육집은 명동에 있는 산동교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