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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091017 - 강화도 여행

강화도로 하염없이 고고-
바다와 하늘을 찍고 있으면 그냥 나도 뭔가 있어보이는데.

막상 사진찍어놓은 걸 보면. 한숨만-_-
역시 카메라를 바꿔야 할까?ㅋ
로모로 찍은거 빨리 현상해야 할텐데-

해가 뉘엿뉘엿 저가는 바닷가..

오늘따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하늘도 높은 것이 영락없는 가을 하늘.

해가 져가면서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낙조가 형성된다.

어두운 땅과 밝은 하늘.

구름과 하늘과 바다

내 바로 발밑에서 부서지는 파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강화도의 가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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