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가게된 삼성동 보노보노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해산물 뷔페-ㅎㅎ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해산물 뷔페-ㅎㅎ
회사동기 녀석이 부서에서 쓸 동영상을 편집해야 한다고 급하게 S.O.S를 쳐서-
황금같은(머 별 할일은 없었다만-ㅎ) 일요일 1시부터 7시까지
압구전 Take Urban에서 진을 치고 동영상 편집을 했다..
너저분한 현장 사진-ㅋㅋ
차갑고 시크한 도시남자라면 한번 쯤 해봐야 할 시크한 짓..
커피숍에서 죽때리기..ㅋㅋ
아무튼 저녁을 거창하게 대접한다 하여..
쭉 가려했으나 못가봤던 삼성동 Bono Bono로 향했다
그곳이 어떤 곳이냐..
인당 Tax포함 38,500원이요..
주말에는 전좌석 예약제를 실시하는 콧대 높은 곳 되시겠다..
시작은 노멀하게 초밥과 에피타이저로 시작한다...
음.. 처음부터 거슬리네..
초밥의 밥의 양이 너무 많다.. 무스쿠스의 1.5배는 되겠다..
갑자기 그 럭셔리한 듯 꾸며놓은 내부에 마이크소리가 울려퍼진다.
'아- 지금부터 스페셜 코너- 스페셜 코너에서는 특별히 준비된 참치 사시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뭐냐-! 시장판이냐-! 사람들 냅다 뛴다..
그렇게 줄서서 받는 것은 고작 참치회 3점..
그렇게 맛있는 부위도 아니다..
38,500원을 지불하고 먹는 손님들이란 말이다-!!
해산물 이외의 음식들..
종류도 많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줄을 서서 겨우겨우 떠올 수 있었다..
그 넓은 매장에 음식들은 왜 그렇게 한 구석에 모아 놓은 것인지..
칠리새우, 칵테일 새우 등등..
여타 해산물 뷔페와 차별화된 점을 찾을 수 없다.
제공되는 유일한 사시미?!
문어 숙회와 훈제 연어 이외의 회는 제공되고 있지 않았다.
내가 못찾은건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38,500원이다..
그나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구이코너
가리비구이, 대하구이, 마늘구이 등이 제공된다
회의 길이와 밥의 길이가 거의 같은 초밥들..
쯧..
그나마 속살이 꽉차 있던 게다리..
하지만 게다리만을 장점으로 내세우긴 너무 약하다
나를 분노케한 '아이스 홍시'
그래.. 머 아이스 홍시가 얼려있는 거라고는 하자..
그래도 손님이 먹기 좋게 약간은 녹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숟가락으로 퍽퍽 내려쳐도 저거 밖에 안들어가게 꽝꽝 얼려 놓을 것은 아니잖아
난 먹어보고 싶었다고..
결국 녹기를 기다리다 그냥 나왔지만..
저기 있는 배는 아무 맛도 나질 않는다..
배가 맞기는 맞나 모르겠다..
에이... 커피로 입이나 행구고 나와야지...
보노보노..
프리미엄 씨푸드 레스토랑이라..
가격은 단연 프리미엄 씨푸드 레스토랑인데..
메뉴 구성과 질은 글쎄올시다..
다 먹고 테이블에 있던 메뉴를 보고 알게된 것인데..
사시미는 따로 주문을 받는다..
모듬사시미 40,000원
스페시알(응?!ㅋㅋ) 사시미 60,000원
아.. 그럼 둘이서 씨부트 뷔페를 먹고 사시미를 맛보려면..
11만원 돈을 쓰라는거지?ㅎㅎㅎㅎㅎㅎ
예끼-! 이사람들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조금밖에 없었다..ㅋ
차라리 강남구청역에 위치한 씨아띠나 대치동에 있는 Seafood Ocean 아니면 무스쿠스 삼성점을 가야겠다
하지만 머..
아부뤼 잘먹었어-!!!!
먹는 동안은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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